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한 ‘2017 D2B 디자인 페어’에서 대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난 30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D2B 디자인 페어’ 시상식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주요 상을 모두 석권, 실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전국 84개 대학으로부터 5569건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과 김미선(4년) 학생의 ‘Fun Crib’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 씨의 ‘Fun Crib'는 신생아 때는 침대로 사용하고 성장한 이후에는 이를 분해 재결합, 책장으로 변형시킬 수 있어 기능성과 심미성, 실현가능성, 상업성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근아(4년) 학생은 물고기 모양을 모티브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받칠 수 있는 ‘Fish Rest'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송유나(4년) 학생은 ‘2 in 1 Trowel’로, 방현희(3년) 학생은 대나무 죽순에서 착안한 크기가 다른 식기를 건조할 수 있는 ‘Bamboo Shoots’식기건조대 디자인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성욱 씨는 가정에서 소형으로 식물을 수경 재배할 수 있는 ‘Hydro Buoy’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김미선 학생은 지난 11월 9일 열린 ‘2017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도 안전펜스 기능을 겸비한 지하철역 벤치로 사용할 수 있는 ‘Safe Fench’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동상을 수상한 조성욱 학생은 ‘2016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이번 수상에 따라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 주요 기관장상을 석권하며 매년 국내 최고의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수상작들은 모두 특허청에서 디자인출원을 마쳤으며 기업과 상용화를 위한 라이센스 체결이 이루어져 인테리어 소품 전문업체 ‘까사미아’본점에 입점이 확정돼 조만간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성봉 청주대학교 총장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산업디자인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학과가 지속적인 특성화를 이루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2B 디자인 페어는 디자인관련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시키고 이를 통해 실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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