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이마트타운 연산점'에 대해 중소상공인들이 감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4일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부산 연제구에 추진하는 대형 복합쇼핑공간인 이마트타운 연산점 허가와 관련된 감사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간담회에서 감사 요청서와 함께 중소상인 6대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유통업체를 보호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리를 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할 뿐 어떠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관할 연제구청과 연제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편법·특혜 행정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부산지역 중소상인들은 송상현광장에서 '만 명 상인 궐기대회'를 여는 등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동맹휴업을 하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