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진주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진주시'

한국당 뜨거운 공천경쟁 전망…與 후보찾기 고심

내년 6.13 치러지는 제7대 지방선거가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부지역 중심인 진주시 시장에 누가 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을 보면 현직인 이창희 시장을 비롯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서소연 진주을 지역위원장, 전병욱 전 시의원 등 2명이다. 자유한국당은 김권수 전 도의원, 오태완 전 도지사 정무특보,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하용득 자유한국당 진주을 당협위원장 등 5명이며, 무소속으로 강갑중 시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과거 진주시장 선거는 보수당인 새누리당 공천장이 사실상 당선증이라고 할 정도로 진주는 경남에서도 대표적인 보수지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표심을 보면 진주의 민심도 상당히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 진주시장 출마 예상 후보

이 시장은 현직인 점을 적극 활용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좋은세상,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무장애도시 등 역점 4대 시책의 긍정적 효과와 혁신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우주항공산업과 뿌리산업, 세라믹산업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인구 5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진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김권수 전 경남도의원은 명예회복을 노리며 지역민심을 살피고 있다. 오태완 전 경남도지사 정무특보는 다양한 정치경험을 통해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홍 전 지사가 당 대표에 선출될 경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서부대개발을 진두 지휘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조 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은 점이 강점이다. 특히 주요 후보가 진주고등학교 출신인데 반해 대아고등학교 출신인 조 부지사는 학교 동문이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용득 진주을 당협위원장은 김재경 국회의원이 한때 바른정당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진주을 선거구를 맡았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검사로 재직하다 GS건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권자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 위원장은 앞으로 김 의원과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어떻게 교통정리가 되느냐’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지난 2014년 시장후보로 나선 바 있는 서소연 진주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최근 입당한 전병욱 전 진주시의원도 출마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보수성향이 강한 진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갑중 진주시의원(무소속)은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다며 출마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강 의원은 “선거까지 1년 남았는데 높은 인지도가 가장 큰 무기”라며 “정당 입당보다는 무소속으로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