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 흑빛지역복지관, ‘반려식물’ 복지서비스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향상에 ‘효과 톡톡’

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지윤) 거점센터인 고한 흑빛지역복지관은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는 반려식물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취약계층 가구들이 반려식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심리적 안정은 물론 정신적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반려식물 나눔 프로그램 추진에 나섰다.

복지관은 추진하는 반려식물 나눔 프로그램은 주민주도형으로 지역 복지실천가들이 직접 참여해 사전에 지역의 취약계층에 대한 동향파악과 함께 모니터링과 반려식물 키우는 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선군

지역 복지실천가들은 오는 12월 6일까지 취약계층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정성은 물론 햇볕과 물, 통풍 등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키우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저소득층 가구 방문 시 보일러 및 전기장판 등 난방 가동 여부를 비롯해 김장김치 등 밑반찬, 생활용품, 주거환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가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최근 반려식물이 정서적·정신적 안정과 성취감을 찾아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려식물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