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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강진’ 2018포기에 담은 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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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강진’ 2018포기에 담은 사랑 훈훈

제5회 강진군자원봉사자대회 훈훈함 속에 성황리 마쳐

지난 29일 ‘참여와 나눔으로 더불어 잘 사는 강진!’이란 주제로 열린 나눔 2017 제5회 강진군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2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에 참가해 더욱 뜻 깊게 진행됐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매년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각 읍면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파가 예고된 30일 전남 강진군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문경환)가 마련한 자원봉사자대회 특별이벤트에 참가자들이 사랑을 가득 버무린 2018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헌신적 나눔과 봉사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강진읍생활개선회 등 6개 단체와 강진읍 평동마을 방경자 이장 등 12명의 유공자가 도지사와 군수표창을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쁜 일상에도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군민이 더욱 화합하고 참여와 나눔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기념식 후 자원봉사자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무술년 새해 강진의 발전과 도약을 상징하는 2018포기 사랑이 가득한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아 관내 어려운 이웃 800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탤런트 박찬환, MC 겸 가수인 방영섭은 줄곧 자리를 지키면서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특유의 말솜씨로 장기자랑을 진행해 자원봉사자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작천면적십자봉사회 최서우 회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힘든 줄 모르겠다.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문경환 회장, 김병환 부회장이 김장 담그기에 써달라며 각각 5백만원을 기부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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