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n Economic Union) FTA 추진 등 새로운 기회의 시장 EAEU 수출길 시험인증 지원을 위하여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나섰다.
KTL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시험인증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6월 벨라루스의 인증기관이자 EAEU 지정 시험인증기관인 벨리스(이하 BELLIS)를 방문하여 전기전자 분야의 EAEU 수출시 시료를 보내지 않고 KTL 시험성적서 및 공장심사만으로 EAC(Eurasian Conformity) 인증을 획득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의 상호 신뢰 속에 지난 28일 KTL 서울분원을 내방하여 에너지효율, 무선·통신, 유해물질 제한 규정 및 의료기기를 포함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정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제도를 기반으로 상호 성적서 및 공장심사를 대행하는 상호 인정 분야를 더욱 확대하여 앞으로 수출기업들은 KTL을 통해 벨라루스 뿐만 아니라 EAEU 수출 시에도 현지로 시료 송부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인증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기석 해외인증협력센터장은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을 보다 활발하게 지원하고자 꾸준히 협력 범위를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범위 및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기업 수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L은 지난 15일 아시아네트워크포럼(ANF) 총회 참석 기간 중 베트남 국가 시험인증기관인 품질보증시험원(QUATEST3)과 시험 결과 인정 업무협약 체결 등 국내 최다인 전 세계 54개국 137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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