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장실은 찾은 학생들의 손에는 “지역주민이 바라는 남원의 미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서”가 들려 있었다.
충반 학생들은 지역주민 237명에게 주민들이 바라는 '남원의 미래'를 설문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시장에게 전했다.
충반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남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인구감소 ▲출산장려 ▲관광산업 발전 ▲풍요로운 의료혜택 ▲지역축제 늘리기 ▲친환경 공장만들자 ▲여가시설 늘리자 등을 뽑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과 기업 유치만이 '해결책'이란 당찬 제시도 있었다.
초롱초롱한 학생들의 눈빛과 마주한 이환주 시장의 눈높이 대화는 꽤 오랜시간 진행됐다. 학생들의 작은 손에 비해 상당한 무게감이 있는 내용들에 대해 이 시장의 눈빛에는 자상함과 열정이 묻어놨다.
이날 함께 한 남원시의회 장선화 의원은 "남원의 미래가 든든하고 밝을 수밖에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싹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그들처럼 순수하고 꾸밈없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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