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 장병들은 전북 남원시 보절초등학교에서 대민봉사 활동으로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군장병과 150여명의 대규모 대민봉사단은 보절면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내과,치과), 이‧미용, 농기계 수리, 군부대 위문공연, 중식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사단버스 2대를 이용한 보절면 25개 마을 순회버스 운행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 부식인 건빵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도 이어졌다.
그동안 35사단은 공용화기 사격장(충경사격장)이 위치한 보절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대민봉사를 펼치고 있다.
허관 보절면장은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 구입까지 나서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민・군이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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