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위한 유·도선장 안전관리 나서

해상기상 악화·화재 발생 대비 중심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다중이용 선박을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유선과 도선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시행된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송창훈)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현장 중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선장과 도선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

이번 점검의 중점사항은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에 따른 유·도선 운항 중의 안전사고 예방대책 ▲난로·전열 기구 등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 대비 상태 ▲선착장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방지 여부 등이며 꼼꼼히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며 사업자와 종사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여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계절풍 영향으로 해상에 강풍과 파도가 높게 일어나 안전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기상특보 시에는 운항을 철저히 통제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기간에 여수해경 관내에는 총 25항로 37척의 유선과 도선이 운항할 예정이고, 작년 겨울철 기간 중 19만 명 이(하루 평균 2,100여 명) 유·도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