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면 출신 5열사는 1919년 4월4일 항일독립 만세운동에서 국가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순직했다.
5열사는 방양규, 방진형, 방극용, 방명숙, 방제환 다섯 분이다. 이 분들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기 위해 27일 오후3시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소재 사계정사(전북문화재자료 제166호) 입구에서 거행됐다.
5열사는 1919년 3월 ‘대한독립만세’가 전국에 메아리 칠 때 4월4일 장날을 기해 남원, 순창, 임실 등지에 사는 수천명의 군중들이 광한루 광장과 북부시장터(구남원역전 앞) 등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5열사는 일제의 무자비한 총칼에 현장에서 여덟 분의 열사가 순절하셨다. 이날 순절자 중 다섯 분의 열사가 남양 방씨 가문 출신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남원시의장, 조춘태 전북동부보훈 지청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이기충 광복회 전북지부남원지회장, 방극윤 남양방씨 대종회장 및 회원, 주생면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항일 독립만세 운동 순국 추모비'를 건립한 이유는 항일독립 만세운동에서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방양규, 방진형, 방극용, 방명숙, 방제환 다섯 분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