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24일 폐교가 확정된 서남대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한 언론에서 유성엽 의원이 부영이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 했지만, 프레시안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부영그룹 관계자는 "아는 바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부영은 2년전 경기도 시흥에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의과대학이 있는 서남대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후 부영은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승인까지 받은 상태여서 사실상 부영이 서남대를 인수해야할 명분이 사라졌다.
하지만 부영의 공식적인 입장과 달리 교육부의 서남대 이사진 8명 전원 교체를 위한 법률적 검토와 서남대 교수와 교직원의 긴급 합동 대책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서남대 폐쇄에 따른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서남대 폐쇄 시점인 내년 2월28일까지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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