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는 24일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기치 않은 심장질환 환자 발견 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에 따라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므로 보건소 공무원이 솔선수범 교육을 받고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갖고 대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 삼성창원병원 응급의학팀의 강의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 응급처치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관내 학교 교사와 구급차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월 16일 명석면민 한마음체육대회 및 경로잔치 행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79세 할머니에게 의료지원반으로 참여한 진주시 보건소 보건진료원 2명이 현장에서 실시한 3~4분의 심폐소생술로 기적처럼 의식이 돌아왔다는 훈훈한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춘곤 의약팀장은 “매년 응급처치교육을 연간 10회 정도 진주시민과 의무교육대상자(학교, 어린이집,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실시하고 있으나 시민의 참여가 낮다”고 밝히고 “더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꼭 한번은 배울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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