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영국, 미국을 방문한 진주시 글로벌 마케팅 대표단이 LUCI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영국 더럼과 미국 스코츠데일, 에버렛 등 세계무대에서 실속 있는 세일즈 마케팅으로 알찬 결과를 챙기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이번 LUCI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도시와 교류하고 국제행사를 유치해 나감으로써 시가 세계적인 빛과 조명도시, 축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갈 새로운 글로벌 시대에 경제적 시너지 효과까지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리-앤 슈울러스 LUCI 회장(에인트호번, 네덜란드), 릭 폰 스티파우터 부회장, 마크 버톤페이지 사무국장 및 빌 켈렛 더럼시 의장, 사이먼헤이그 더럼 카운티협의회 의장 등 회원도시 관계자와 잇따른 면담을 통하여 LUCI 회장단과 회원도시 관계자로부터 진주시의 LUCI 정기총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고무적인 약속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둬 진주시가 빛과 조명, 그리고 국제 축제도시로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진주시가 LUCI 정기총회를 유치할 경우 전 세계에 진주시를 직접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도시 브랜드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경제효과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UCI 정기총회 오펀 컨퍼런스에서는 유창한 영어로 진주유등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 글로벌화 등을 진주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연신 탄성을 자아나게 했으며 회원도시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장비를 가진 영국 CMD 크레이그 모리슨 예술감독과 프랑스 로렌트 루이러리 조명전문가와 잇따른 면담을 통해 회원도시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디어파사드 등 빛과 조명의 도시와 축제에 대한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함으로써 세계적인 조명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하에 내년 축제에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모습의 첨단 미디어파사드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미국 스코츠데일 짐레인 시장을 방문해 공원조성이 도시발전과 재해예방에 기여한 사례를 통하여 진주시에서 시행중인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과‘가좌천 문화거리 조성’을 비롯한 도시인근 산림 복원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서로 공감대를 표시하면서 향후 양 시간 상호방문 등 발전적인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 시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스코츠데일의 선진적인 공원 유지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자전거도로정책을 도입하고 공영자전거 운영관리시스템의 민간 참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진주시 공원행정의 획기적인 발전 대안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츠데일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이 도시중심지역에 대규모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도 성공적으로 홍수를 예방하는 성과도 거두어 미국 조경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메달리온상 수상, 아리조나주의 인상적인 기념물 선정, 하천 정비 분야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수많은 국가와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도시이다.
시 글로벌 마케팅 대표단은 미국 스코츠데일 방문 기간 동안에는 피닉스주 최대의 신선 농산물 마트인 코리아프라자(대표 이성호)에서 시 우수농산물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미주시장에 농산물 시장을 개척했는가 하면 아리조나 한인회 주관으로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소재로 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행사인‘제2회 김치페스티벌’개최 축사를 하는 등 동포들과 함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도 함께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 나갔다.
또한 해외 협력기반 확대를 위해 에버렛시를 방문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주항공산업,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및 협력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에버렛 시장이 조만간 진주를 방문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함으로써 구체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등 800여개의 항공우주산업관련 업체가 모여 클러스터가 잘 갖춰진 우주항공도시인 에버렛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항공산단을 조성하고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는 우주항공산업 해외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효철 국제통상팀장은 “양 도시의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에버렛시가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와 교육 등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 도시간의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에 있는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보잉사를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고 진주시의 산업과 문화 등을 소개하였으며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워싱턴주 한인회 간부들과도 현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교류에 실질적인 지원과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이와 같이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번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 각각 공략지역에 맞춤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 항공우주산업, 신선농산물 등 진주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대해 이창희 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이번 해외시장 개척의 결과를 잘 활용하여 진주시가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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