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道 전도된 화물차서 돼지 30마리 탈출...포획 소동

호남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전도되면서 돼지 30여마리가 쏟아져 나와 혼잡일 빚었다. ⓒ전북경찰청

호남고속도로에서 돼지를 수송하던 트럭이 전도되면서 돼지가 쏟아져 나와 도로를 1시간 가량 점령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오전 8시36분께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인근에서 이모(47)씨가 몰던 4.5t 돼지 수송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전도돼 안에 있던 돼지 30여마리가 도로가로 쏟아져 나와 일대가 혼잡을 빚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 가량 돼지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로 인해 이 구간이 2시간 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