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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두정역 북부개찰구,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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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두정역 북부개찰구,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회 '통과'

박완주 의원, “협약체결 후 설계 돌입…사업진행에 최선 다할 것"

▲ 충남 천안시 두정역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사업에 청신호 켜졌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에 따르면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사업이 철도시설공단 이사회를 통과, 10년째 지역의 현안이었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천안시를 통과하는 여섯 개 역 중 하나인 두정역은 최근 이용객이 급증. 혼잡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된 곳이다. 두정역 북부권은 아파트 5300세대, 다가구 주택 4000세대, 산업단지 등이 산재 해 있다.

특히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등 두정역 인근 6개 대학에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셔틀버스가 수시로 정차해 안전 문제까지 제기 돼 왔다.

이같은 이유로 두정역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철도역 출입구 등 역사보완 방안마련’연구 결과, 혼잡도와 접근성에서 최저치인 E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사업의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2017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시행이 불투명해지자 지속적으로 두정역 북부개찰구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설계비 10억을 확보, 사업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업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천안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조만간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당초 100억원 규모로 추정됐지만, 최종 사업규모와 사업비는 설계과정을 거치면서 구체화 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하루 평균 4000명으로 계획된 두정역이 현재 이용객이 1만 7000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나면서 북부개찰구 개설을 통한 이용인원 분산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만간 있을 천안시와 시설공단간의 협약 체결 이후에도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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