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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전남 드래곤즈, 이색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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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전남 드래곤즈, 이색 기부 ‘눈길’

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서 기록한 골 만큼 쌀 기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3일,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광양시청에서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 행사를 갖고 광양쌀 7,000kg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는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자 지난 2012년 10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감사나눔 희망의 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이 23일 광양시청에서 ‘감사나눔 희망의 골’ 기부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부터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신현숙 광양부시장, 신승재 전남드래곤즈 사장.

전남드래곤즈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구단 측은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Matching Grant 방식으로 100kg을 함께 적립해 연말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배려계층에게 전달한다.

올해 전남드래곤즈는 홈 경기 35골을 기록해 7,000kg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 이로써 협약 체결 이후부터 올해까지 총 140골을 기록함으로써 28,000kg의 쌀을 지역 어려운 이웃에 나누게 됐다.

신승재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우리 축구단이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쳐 지역 내 많은 분들에게 나눔정신과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경석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광양제철소와 드래곤즈 축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멋진 활약으로 전남드래곤즈 축구팀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나눔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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