Δ결시율 조금 높아져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미뤄져 23일 치러진 전북지역 수능 최종 결시율은 11.65%로 집계됐다. 작년 전체 결시율 9.23%보다 2.42%P 높았다.
23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필수과목인 국사시험 지원자 2만557명 가운데 2395명(11.65%) 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전형의 비중이 늘었고 전주대 등 수시합격자 발표까지 이뤄지면서 결시율이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험지구별로는 김제시가 14.51%로 가장 높았고, 남원(13.54%), 익산(13.27%), 정읍(12.42%)이 뒤를 이었다. 군산이 9.88%로 가장 낮았다. 과목별로는 1교시 국어시험 결시율은 10.66%, 2교시 수학시험 결시율은 10.26%, 3교시 결시율이 11.28%로 집계됐다.
Δ부정행위 3명 적발 퇴소조치
부정행위 적발은 전자기기 소지 1건, 응시 위반 2건 등 총 3건으로 나타났다.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 규정 위반은 전주와 부안 시험장에서 1건씩 적발됐으며, 정읍 지역 시험장에서는 3교시 한국사 시험 후 전자시계 소지 사실이 1건 적발됐다.
이들 학생은 올해 시험결과가 모두 무효화 처리되며 내년 시험에는 응시할 수 있다.
Δ방송장비 오작동 영어 듣기평가 혼선도
정읍 A고에서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방송 장비 오작동으로 인해 7개 시험실(189명)에 모두 방송이 안돼 우선 지필 고사 실시 후 응급 조치한 후 영어듣기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방송 오작동으로 인해 늦춰진 전체 시험시간은 20분으로 4, 5교시 시험 시간을 전체적으로 20분씩 순연하도록 조치했다.
Δ최고령 64세 응시
전북지역 최고령 수험생은 64세 남성 김모씨로 배영고에서 응시했으며, 최연소 수험생은 15세 강모 군으로 군산제일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Δ남겨진 수능 일정
남겨진 수능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 12일: 수능성적 통지 △12월 22일: 수시 합격자 발표 △2018년 1월 6일∼ 1월 9일: 정시 원서 접수 △2018년 2월 6일: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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