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 집수리봉사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진도군 임회면에서 최근 민·관이 함께 집수리 봉사를 펼쳐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봉사단체인 임회 선진회(회장 이용권)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도군 임회면에서 최근 민·관이 함께 집수리 봉사를 펼쳐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회 선진회 회원들과 임회면 공직자 등 20여명은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전면 교체했다.

특히 출입문 벽 수리와 함께 집 내·외부를 청소하는 등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민 한모씨(71세)는 “거동이 불편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평소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보내 준 임회면과 선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 대상은 임회면 맞춤형복지팀의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선정됐다.

임회 선진회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자체적으로 회원들이 내는 회비를 모아 운영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준 선진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 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