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미래에 교사가 될 사범대학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좋은 수업을 구성해 보고 직접 실연을 해 봄으로써, 교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전국 사범대학 재학생(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안과 동영상 심사 등을 통한 예선을 거쳐 11개 대학이 결선에 진출하였고, 지난 11월 17일 자신들이 만든 좋은 수업을 실연하는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이 대회에 전북대학교 대표로 출전한 권보미·최수정(국어교육과 3학년) 학생이 자서전 쓰기(중학교 3학년 과정)를 수업 주제로 한 수업을 펼쳐 보였다.
이들은 국어교육과의 전공과목 중 하나인‘국어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로 사범대학 학장(과학교육학부 조규성 교수)과 국어교육과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전북대학교 대표로 선발되어, 국어교육과의 지원을 받아 수업 실연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어교육과에서는 그간 재학생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했고, 이 대회 역시 ACE+사업의 지원을 받아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권보미 학생은 “중학교 국어 과목 내용을 단순한 지식의 전달보다, 학생들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수업을 구상했다.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어떤 수업이 적절할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더 갈고 닦아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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