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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과 전남 곡성...더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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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과 전남 곡성...더 가까워져

섬진강 횡단교량 개통...나룻배 추억 역사로만 남아

▲지난 20일 낮 12시 전북 남원시 대강면 방산길과 전남 곡성군 입면길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 개통으로 '방사나루'와 '종방나루'가 공식적으로 사라지면서 나룻터는 추억으로 남았다. ⓒ남원시 대강면사무소 오지선 주무관 (지난 21일 오후 1시45분 남원 방산나루터가 있던 방산나루 민박에서 바라본 지난 20일 개통된 섬진강 횡단교량 모습)
ⓒ남원시
전북 남원시 대강면 방산길과 전남 곡성군 입면길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 개통에 따라 '방산나루'와 '종방나루'가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13호선 '옥과-적성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지난 20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두 지역은 본래 남원지역 방산나루에서 곡성 종방나루까지 섬진강을 건너 남북으로 오가는 길손들이 많았던 곳이다. 세월이 흘러 나루터도 인근의 주막 터도 없어져 인적이 드물어지자 외진 곳이 되었지만, 지금은 섬진강자전거 종주길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 2001년 방산나루를 경유하는 국도 13호선이 지정되면서 이웃 곡성군(종방나루)을 잇는 8.28㎞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교량 가설이 2009년 착공, 지난 20일 개통됐다.

'옥과-적성(대강면) 도로확장공사'는 전북 남원시 대강면 송대리에서 전남 곡성군 입면 창정리에 이르는 국도 13호선 구간이 확장됐다.

기존 국도 구간을 확장하고, 선형이 불량한 일부 구간은 새롭게 신설했으며, 섬진강을 횡단하는 교량(연장 370m)도 연결했다.

총 사업비 512억원이 투입됐으며, 섬진강 횡단교량을 비롯해 교량 10곳과 교차로 7곳이 포함됐다.

그 동안 남원 방산마을과 곡성 종방마을 사이는 섬진강으로 단절됐으나 이번 공사로 섬진강 횡단교량이 신설되면서 운행시간은 11분(23분→ 12분), 거리는 3.4㎞(11.7㎞→ 8.3㎞) 단축되고, 선형도 개선돼 두 지역 주민 간 교류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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