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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까지 2시간도 안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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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까지 2시간도 안걸린다

국토부․코레일, 서울~강릉 KTX열차운행계획 수립…주중 18회·주말 26회 운행키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유재영)는 올 12월 개통예정인 서울~강릉간 KTX의 운행횟수, 정차역 등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

또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수차례 협의․조정을 거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KTX 열차운행계획도 함께 수립했다.

21일 발표된 서울~강릉간 KTX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되며, 강릉까지 서울에서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차역과 출발역은 역별 예측수요와 역세권 현황, 지역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개의 정차역과 역별 정차 횟수를 정했으며 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6회 출발하게 된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하게 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청량리역을 모든 강릉행 KTX 열차(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이용할 수 있는 중심역으로 하고 향후 왕십리역과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등 청량리역을 허브역․중심역으로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7호선ㆍ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할 예정이다.

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하도록 했다.

서울~강릉간 KTX 운행에 따라 용산~청량리간 경원선과 청량리~서원주간을 운행하는 중앙선을 운행하는 새마을, 무궁화 등 일반열차 및 전동열차의 운행 계획이 일부 조정된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은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지며, 청량리~정동진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되지만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에 6회 더 정차한다.

전동열차와 ITX-청춘 열차의 경우 운행횟수에는 변동이 없으나, KTX 운행에 따른 대피시간 증가 등으로 평균 운행시간이 2~6분 늘어나게 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기간동안에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KTX 운행 횟수를 증편하는 등 올림픽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개통 이후 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올림픽 개최로 인한 다양한 수요 패턴으로 총 6회에 거쳐 열차운행 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한 달 동안은 인천공항(T2)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 15회 등 총 51회(편도, 주중․주말) 운행되며,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숙박 및 열차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하는 등 관람객의 이동, 숙박 등에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방문객의 출․도착이 집중되는 기간(2.1~2.9, 2.25.~2.28)에는 KTX 51회 중 8회를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해 해외 방문객 등에게 최상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동시간이 8~24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방문객이 입국 시작하는 기간(1.26~1.31)과 패럴림픽 기간(3.1~3.22)에는 평시보다 4회(편도, 인천공항~강릉) 많은 주중 22회, 주말 30회를 운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하여 올림픽 기간(2월 한 달)에 인천공항(T2)~강릉 간 KTX가 16회(편도) 운행되므로, 현재 운행 중인 지방~인천공항(T1) 간 KTX 11회(편도)는 서울역(또는 용산역)까지만 운행된다.

이와 관련해, 기존에 KTX를 이용하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2018년 1월 광명역에 항공 체크인 카운터, 검색시설 설치 등 입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운영하고, KTX의 광명역 정차 횟수도 일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KTX리무진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요금도 인천공항행 KTX보다 약 3000원 저렴해 시간적, 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럴림픽 기간(3.1~3.22)에는 대회 특성을 감안, KTX내 장애인석과 장애인도우미 제도를 확대․운영해 열차승하차, 도착안내서비스, 여행 중 케어, 보호자 인계, 他 교통편 환승도움 등 서비스를 제공해 몸이 불편한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장애인석을 주중 하루 3080석, 주말 4200석까지 확대․제공해 최대 75석까지 장애인에게 우선 제공하고, 출발 전 20분까지 예약되지 않는 경우에만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1편성당, (현재, 5석) 전동휠체어 2석, 장애인석 3석 등 5석인 것을 전동휠체어 2석, 장애인석 73석 등 75석으로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이 열차를 이용할 경우, 역사 내의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거나 코레일 대표번호 1544-7788로 전화하면 장애인 도우미 제도를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을 많을 수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2월 한 달 동안에는 KTX가 평시보다 많은 51회가 운행되므로 열차경합 및 선로용량 확보 등을 위해 평시 KTX 운행을 위해 조정된 일반․전동열차 운행계획이 추가로 조정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중 4회의 시․종착역을 2018.2.1~2. 28까지 한 달 동안 만종으로 조정되고, 2018.1.26.~3.22까지는 경춘선 전동열차 중 청량리역까지 운행되던 25회(주중)를 상봉역까지만 운행한다.

코레일이 지난 7월26일 신고한 KTX 운임은 인천공항(T2)~강릉 4만 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이며 코레일은 오는 12월 중 경강선 개통일이 정해지면 국민들이 바로 예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관람객 및 일반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장 입장권만 있으면 누구나 KTX 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부역에서 경기장까지 소요시간은 18~25분, 운행간격은 5~10분이며 강릉역에서 경기장까지 소요시간은 7분, 운행간격은 10분이다. 관동하키경기장까지는 2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운행간격은 10분이다.

오는 12월1일부터 올림픽 기간(2018. 2.1~2.28) KTX 승차권을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고, 이 기간동안 승차권을 구입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오는 12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조기 예매한 후 반환 시 10% 별도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올림픽 대회기간 중 숙박 부담없이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행 KTX가 새벽 1시까지 운행하도록 해 서울 강북지역 등에서 숙박할 수 있자.

올림픽 기간 동안 내국인(만 29세이하)을 위한 ‘프리미엄내일로’와 외국인 전용 ‘평창코레일패스’를 판매한다.

내국인 전용의 ‘프리미엄내일로’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열차이용 패스로 전국 역,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11월20일부터 2018년 3월6일까지이고 평일(월~목)에는 편도 2회에 한해 KTX(경강선 포함) 좌석을 지정할 수 있으며, 일반열차(평일) 및 관광전용열차 좌석 지정시 편도 4회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전용인 ‘평창코레일패스’2018년 1월31일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2018년 2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연속 5일 또는 7일권을 선택할 수 있고 레일+교통카드(5,000원 충전), 시티투어 무료 쿠폰 제공 등 올림픽 기간 동안 KTX 이용 및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KTX 열차이용객들이 열차이용 후에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역사 내 렌터카 하우스(강릉역), 차량 공유제도(카쉐어링), 버스 등 다양한 연계교통수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스키장 등 강원도 관광자원과 KTX를 연계한 레일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경강선(서울~강릉) 개통에 대비해“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 등을 통하여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올림픽 기간에 잦은 열차운행계획 변경으로 인천공항철도, 전동열차 등 기존 이용객에게 발생되는 불편은 올림픽이란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국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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