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매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상식엔 수상자 및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글짓기 수상작은 초등부 유현 학생(사매초 5)과 중등부 오선아 학생(용북중 2), 일반부 이정향(77, 사매 수동), 독서왕에는 한별이 학생(용북중 2)과 황경연(63, 사매 오현)씨가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수동마을 한글교실 할머님들이 글짓기(동시)부문에 응모해 이정향(77, 사매 수동) 할머니가 최우수 수상을 받아 주변을 감동시키며,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할머니는 '내속도 모르고'란 제목으로 한글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답답한 속내를 익살스럽게 표현과 지금은 이름 석자도 쓰고 나름대로 한글을 익혀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글짓기는 사매초등학교, 용북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달동안 산문과 동시를 공모한 결과 32편이 접수되어 심사를 거쳐 초등생, 중학생, 일반부 각 13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고 5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또한 혼불작은도서관 독서왕에겐 주민과 학생 4명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문화상품권을 각각 전달됐다.
혼불작은도서관은 183㎡규모로 2008년 11월27일 사매면사무소 주변에 개관해 도서 1만403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무료대여 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 중 학생 자율학습 공간 제공, 등을 통한 독서 장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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