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광역도로 구축사업 차질없이 추진

행복청, 조치원우회도로 및 회덕IC연결도로 설계 착수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역간 상생발전을 리드하는 광역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조치원우회도로 및 회덕IC 연결도로 설계 착수와 오송~청주간 2구간 도로를 착공하는 등 광역도로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21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행복청은 총 사업비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행복도시로 2시간 내외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 구축계획(18개 노선 118km)을 수립․추진해 현재까지 67km(약 57%)를 완료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90km(약 76%)를 개통하고, 2025년까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2차)’에 반영된 광역도로망 118km 전체를 개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의 9개 계속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인 천안과 경기남부권 교통 우회처리를 위한 ‘조치원우회도로(7.99km)’뿐만 아니라 행복도시와 영남권 간 최단거리 확보를 위한 ‘회덕IC연결도로(0.8km)’의 설계에 착수하고, ‘오송～청주 2구간(1.0km)연결도로’를 착공하는 등 광역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국책사업과 행복도시 간의 연계성 검토 등 새로운 여건변화를 광역도로망에 반영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을 추진해 세종․충청․대전권 상생발전 및 국토균현발전을 위한 광역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개선․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은 주요 나들목(IC) 간 연결을 통해 전국적 광역연결망을 구축하고 주변의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한편, 광역비알티(BRT)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중심 광역생활권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제고하는 중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