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 재학생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바람난 도서관’이란 주제로 독서문화 및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태주 시인과 황교익 칼럼리스트를 초청해 22일 교내 커피숍(대즐)에서 북런치(Book Lunch) 와 29일 교내 레스토랑 능수관에서 ‘맛있는 북 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글귀로 시작되는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 공주문화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씨는 tvN 방송의 ‘알쓸신잡’, ‘수요미식회’ 등에 출연했으며,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등 10여권의 책을 저술한 저명인사다.
이와함께 오는 25~26일에는 1박 2일간 천안 장승배기농장 팬션에서 5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리더십 북 캠프’를 실시한다. 이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책읽기, 독서토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천안 ‘책방 허송세월’의 박소산 대표의 토크콘서트와 ‘휴먼레이스’의 보컬이자 작가인 윤성기씨의 토크콘서트 및 공연이 펼쳐진다.
장경식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코리아텍 고유의 대학문화를 형성하고 수준 높은 강연과 토론, 문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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