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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근대문화의 도시 군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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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근대문화의 도시 군산 달린다

군산시, 전북도 마지막 성화봉송 안착지로 선정...내달 3일 지역축하행사

ⓒ군산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화봉송이 내달 3일 전북도의 마지막 안착지로 근대문화의 도시 군산을 달린다.

오는 12월 3일 오전 11시, 성화봉송 주자는 군산 나운신협을 출발해 월명종합경기장, 경암동철길마을, 진포사거리 등 군산시 일원을 달린 후 오후 7시 이후 근대역사박물관에 도착해 성화를 안치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주자가 근대역사박물관을 도착하기에 앞서 박물관 옆 행사장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화봉송을 환영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에어로빅 부문 금, 은, 동메달을 석권한 유명 에어로빅팀의 화려한 무대를 비롯하여 대북, 태평소 등을 활용한 ‘진포의 태동’이라는 주제의 창작 대북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의 성화 안치가 끝나고 나면 군산의 역사를 현대적 탈놀이와 춤사위로 표현한 김정숙 무용단의 ‘진포의 메아리’ 공연이 축하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의 군산시 안착을 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의 개최지로 선정됨으로써 자랑스러운 군산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성화를 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군산시청 조정팀 8명을 봉송주자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운신협에서부터 근대역사박물관까지 총 20.2km구간(주자 15km, 차량 5.2km)을 달리며 군산 일원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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