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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 최고의 별에 전북현대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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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 최고의 별에 전북현대 이재성

우승컵 전북현대, 각종 상도 휩쓸어...최강희 감독상-김민재 영플레이어상

2017년 K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된 전북현대 이재성 선수. ⓒ전북현대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이재성이 2017년 K리그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이재성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2017 시상식서 주인공이 됐다. 이재성은 기자단 투표 133표 중 총 69표(51.9%)를 차지하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재성은 강력한 경쟁자였던 조나탄(수원 삼성, 49표)과 이근호(강원, 15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조나탄과 8골 9도움을 기록한 이근호와 경쟁서 승리했다.

이재성은 "정말 감사드린다. 혹시나 몰라 연습을 많이 했는데 떨리는 게 처음이다. 내가 큰 상을 받아도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올 시즌 모든 전북 선수들이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인데 혼자 영광을 누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고 감사하다. 전북이라는 팀을 만나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최강희 감독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내가 꽃이 되기 위해 매일같이 관심 갖고 믿어주신 덕분에 꽃길만 걷고 있다. 다시 한 번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는 코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재성은 "선수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시는 스태프들께도 감사하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백승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에도 감사하다. K리그 최고의 서포터즈이자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 전북 팬들에게도 고맙다.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 엄마, 아빠, 형과 누나, 조카에게도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장서 가장 빛을 발하게 해준 선배와 동료들, 큰 귀감이 됐다. 이 상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해서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 축구를 하면서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아 정말 행복한 선수인 것 같다. 초심 잃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감독상은 전북에 통산 다섯 번째 별을 안긴 최강희(84표, 63.2%) 감독이 차지했다. 최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준우승을 이끈 조성환(44표) 감독과 울산의 4위-FA컵 결승행을 지휘한 김도훈(5표) 감독을 제치고 최고의 사령탑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쉽지 않은 시즌이었는데 우승이라는 선물을 줬다.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북 팬들이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어주시고, 백승권 단장 이하 프런트의 헌신이 많은 것을 이루게 했다. 힘을 잘 키워서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K리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격인 영플레이어상은 "괴물 신인" 김민재(120표, 90.2%, 전북)가 수상했다. 김민재는 황현수(10표, 서울)와 이영재(3표, 울산)를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 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김민재는 "전북이라는 팀에 와서 좋은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부모님의 지원으로 이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축구 열기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야구나 농구로 가신 팬들이 K리그 경기장으로 다시 올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3배수의 후보를 추려 결정됐다. 주요 개인상을 독식한 전북은 베스트일레븐도 5명이나 배출하며 올 시즌 우승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이승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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