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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여파 전북지역 큰 혼란 없어

시험지 보관관리 비상 '전담팀 운영'...21일까지 수업 정상 진행

ⓒ전북도교육청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전북지역은 대체로 차분하게 대응, 큰 혼란은 없었다는 분위기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협조하에 시험지(문답지 포함) 보관관리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시험지 관리와 함께 수험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지를 보관하는 곳은 도내 6개 교육지원청(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이며, 무주와 장수지역에 있던 시험지는 각각 전주와 남원교육지원청으로 옮겨져 보관된다.

또 각 학교 진학부장이 수험표를 수거관리하며, 고3학생을 비롯해 기숙학원 등에 다녔던 졸업생(재수생)과 검정고시자에 대한 현황파악에도 나서고 있다.


수능 연기에 따라 수업은 21일까지 정상 진행되고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예비소집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능종합상황실 또한 24시간 직원들이 상주한 가운데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30분부터 교육부에서 수능 연기와 관련 대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회의가 끝난 뒤에 자세한 내용을 알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도 수험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의 경우 2018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자는 총 2만5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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