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에서도 대회 봉송행렬이 이어진다.
성화는 강진과 진도, 신안 등을 거쳐 전남도청에 오는 21일 오후 2시 47분 도착할 예정이다.
코스는 전남도청을 출발해 남악 휴먼시아아파트→하당 삼성디지털플라자→하당 기업은행→이마트→산정동 일신아파트→대성초등학교→목포 교보생명→목포우체국→갓바위→목포 평화광장으로 거리는 육로봉송 5개구간과 4개구간 차량봉송 4개구간 등 18.9㎞다.
총 41명이 4시간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목포시에서 추천한 목포시민의상 수상자 김봉기·이상진씨 등 7명과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전국민 공모로 모집한 참가자들이 성화를 봉송한다.
시는 21일 오후 6시부터 평화광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전시민과 함께 기원하고, 평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예향 목포의 자랑스런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축하공연에서는 목포시립예술단과 류 무용단, 풍물연희단광대가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성화가 희망의 항구 목포에 정박하는 기쁨을 화무와 버꾸춤(북춤)을 통해 연출한다. 또 올림픽 파트너사의 LED댄스 퍼포먼스와 4인조 일렉트릭현악밴드인 바이올렛의 강렬한 전자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과 축하공연에 많은 시민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해당 구간은 차량이 전면 통제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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