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주최한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수출상담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MBC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4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농자재, 바이오 산업 등 256건에 207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8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자연愛 건강을 담다. 농업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부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품목의 농기계·농자재·농식품을 전시하고 도시민이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목장나들이, 애니멀팜, 이동동물원, 농업박물관, 양계․곤충체험,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주시에서 지난 7월부터 해외바이어와 해외업체를 직접 시직영으로 유치함으로써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모든 부문을 시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수출상담회는 국제통상자문관과 경남무역의 바이어 지원센터를 통해 개최하면서 상담실적을 크게 올리는 등 농산물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공무원이 수출상담회를 직접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김훈회 농산물수출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첨단 농기계와 농식품의 변화하는 농촌의 미래상을 미리 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세계농업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람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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