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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감사원장에 정동기, 문화부 장관 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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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감사원장에 정동기, 문화부 장관 정병국

국민권익위원장에 김영란… 박형준·이동관은 靑 특보로 컴백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공정거래위원장에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 김석동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에 김영란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2개 부처를 포함해 6개 기관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또한 신설된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육군 소장 출신의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이 내정됐다.

박형준 전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각각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과 언론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김진선 전 강원지사는 지방행정특별보좌관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은 여성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청와대로 컴백한 박형준과 이동관

▲ 유인촌 문화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정병국 의원 홈페이지
청와대는 신년에 한두 군데씩 순차적으로 개각을 하겠다는 기존 공언과 달리 2010년의 마지막 날인 이날 전격적으로 한꺼번에 개각과 청와대 인사를 한꺼번에 발표했다. 이날 오전 종합편성 채널 선정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31일에 '빅뉴스'들이 쏟아지는 셈이다.

정동기 전 민정수석의 감사원장 기용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다른 자리에 대해선 '의외'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특히 개혁적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란 전 대법관의 국민권익위원장 기용이 눈에 띈다. 하지만 부위원장으로 선진국민연대 출신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내정된 점을 감안할 때 '실세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청와대의 경우 군 출신 인사의 국가위기관리실장 기용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위기관리실장 아래의 정보분석비서관에 국정원 근무 이력을 지닌 유현국 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이 내정됐다.

박형준 전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컴백도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들이 사회특보, 홍보특보 자리를 꿰차면서 현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과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할 지가 관심사다. 또한 이번 개편으로 인해 청와대 조직 규모는 사실상 이전 정권을 넘어선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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