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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배창호씨, 18년간 400회 생명나눔 ‘헌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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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배창호씨, 18년간 400회 생명나눔 ‘헌혈왕’

적십자 헌혈운동 적극 참여 공로로 광양시장 표창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SNG사업추진반의 배창호 대리(35세)가 18년간 적십자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장 표창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배 씨는 대학교 재학 중 적십자 봉사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헌혈봉사에 앞장 서게 됐다. 그는 만 18세부터 한 달에 두 번 꼴로 헌혈에 참여해, 누적 참여횟수가 이미 400회를 넘어 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SNG사업추진반의 배창호 대리

국내 30대 중 최다 헌혈자로 알려진 배 씨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및 군산시 기네스에 올랐으며 대한적십자총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씨는 헌혈을 통해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자 평소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등산으로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양제철소 발마사지 봉사단에서도 적극 활동하며 나눔을 실천해 많은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광양시창 표창을 수상한 후 배 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 포스코 임직원들께서도 더 많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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