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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환경영향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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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후환경영향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오염물질 배출량 '심각' … "2차년도계획 반영해 대책 성과 낼 것"

충남도는 14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열린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영향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는 14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열린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영향 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국가 대기오염배출량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도내 6개 오염물질 배출량은 37만 7000톤(14.6%)으로 전국 1위로 집계됐다. 특히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8만 2267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총먼지(TSP)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도내 시·군 중에는 당진시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압도적으로 2013년 기준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 총먼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6개 오염물질 배출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기화합물 배출량은 서산시가 2만 1962톤으로, 암모니아(NH3) 배출량은 홍성군이 7094t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결과는 충남지역 화력발전과 석유화학산업 등이 집중돼 전국 온실가스의 26.9%,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2.8%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석탄화력발전소는 전국의 절반이 도내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 ▲화력발전 주변 지역 대기오염 예측 기반 마련 ▲화력발전에 의한 도내 사회적 피해 비용 제시 ▲화력발전 주변 생태 환경 분야 연구 등 2차년도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궁영 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은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개선과 관련된 영향 조사와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적인 실증 자료를 축적하고, 도의 정책 개발과 관리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1차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영향 연구용역은 화력발전으로 인한 지역의 사회적 피해 비용과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연구,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위한 체계적인 법제도 연구 필요성 등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5년 계획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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