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포럼은 호찌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지난 2015년 대구시와 호찌민이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협약 덕분에 베트남 기업들의 대구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져, 당초 참가 예상했던 30개사 보다 2배 늘어난 60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구시와 호찌민 기업 간의 교류행사는 2015년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네 번째인데 이번이 가장 대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대한 양 도시의 관심을 반영하듯,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과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호찌민에서도 레 탄 리엠 부시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양 도시 기업들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 기업 소개, 대구 기업과 베트남 기업 매칭 시간, 호찌민시와 대구시에 대한 기업 지원책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호찌민이 우호 도시가 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경제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베트남이 어느 나라보다 외국기업 비즈니스 환경이 좋고 대구 기업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며 “향후 양 도시 기업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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