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도시과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5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의 순수창작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벽화그리기 사업은 주민 '제안사업'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선보인 인물벽화는 남원 하늘중학교 주변사이 건물에 그려졌다. 인물벽화 소재가 된 도시재생대학 리더그룹과 리더, 수강생 중 24명과 이환주 시장이 벽화에 등장하면서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주말동안 SNS에서 화제가 된 이환주 시장의 벽화 캐릭터 댓글엔 "시장님? 뉘분 솜씬지 참 잘그렸네!! 멋있당" 등 "공감한다"는 글이 많았다.
자신의 얼굴이 벽화로 그려진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 사장도 SNS에 올라온 벽화를 보고 "뒷골목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소재로 시장인 자신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의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디자인한 벽화 모습에 대핸 "아주 흡족하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시장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가 됐다는 점에서 시장으로써 만족하며 앞으로도 캐릭터 벽화에 남원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과 배경이 함께 소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림을 창작한 심재관 벽화디자인은 "당초 빈공터에 폐기물이 쌓여 있던 곳에 소공원 형태 분위기로 바꾼다는 큰 취지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한 부분이다"며 "주민 리더그룹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답례 의미로 얼굴을 캐릭터화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씨는 남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디자인학원 등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남원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제안사업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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