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등이 참여해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총 196건의 사례 중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35건(행정제도개선분야 15건, 민원제도개선분야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 중 태백시는 ‘찾아가는 반찬마실’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오는 20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반찬마실’사업은 태백시와 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자원봉사팀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홀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이웃을 월 1회 정기 방문해 장보기, 음식만들기, 식사 등을 함께 하면서 말벗이 되어 주는 소외감 극복 및 자립 프로그램이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면서 봉사자와 수혜자간의 유대관계 형성으로 외로움 해소는 물론 타인과의 관계회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지지함으로써 기존사업과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틈새에 있는 시민들의 불편과 필요를 사전에 점검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한 점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태백시 전 공직자가 열정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 할 수 있는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반지씽씽행복센터를 2016년부터 설치‧운영해 맞춤형 사회보장 종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틈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담간병네트워크, 한끼쿠폰, 집만사, 아파트중고가구 나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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