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나라, 우리도 '親서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나라, 우리도 '親서민'

추석-재보선 민심 겨냥…MB와 보조 맞추기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잇따른 서민 행보에 편승하는 분위기다. 추석과 재보선 민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남대문 시장 방문과 관련해 "시민들의 환호는 그 동안 서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진정성 등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와 신뢰를 보낸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도 현장의 생생한 민심에 귀를 기울이는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상임위 활동과 국감 준비로 바쁘지만 국민들과 만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꼭 시간 내서 당소속 전 의원이 각 지역구별로 민생현장 방문 계획해서 실천해줄 것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전날 당정 협의를 통해 방과후 학교 설치, 영세 상가 지원, 농민 비료 지원, 해외 동포 교육환경 지원 등 서민, 지역경제 희망 살리기 10대 예산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 서민행복추진본부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이날 강원도 홍천군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등을 방문해 농촌 서민과의 대화, 고추 따기 일손 돕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해진 대변인은 "대통령이 당과 서민 보살피기 행보, 서민 살리기 행보를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장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대를 웃도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데 비해 당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몽준 대표가 취임함으로써 '재벌 정당'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이날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임진강 참사와 관련해 "우리 사회에 내재돼 있는 여러가지 종합된 요인에 의해서 발생된 "감사원 감사를 통한 재난관리 체게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