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 있는 아산충무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9시24분쯤 병원 7층사무실에서 발생한 불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6층에 있던 환자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이 279개 병상이 있는 종합병원이여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초기 화재진압이 신속하게 이뤄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병원관계자 따르면 대피했던 환자 모두 병실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 병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천장형 냉·난방기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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