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는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2017년 진주시의회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후쿠오카 시의회, 교토 시민방재센터, 교토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오사카 쓰레기매립지 등 도시환경, 사회복지, 재난방재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였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견문 확대, 선진사례의 시정접목, 비교평가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역사를 바로잡는 의미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의 상처가 남아있는 군함도, 망간광산, 최근 강제철거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토로 마을을 찾았다.
특히, 망간광산기념관에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식 관장에게 성금을 전달하여 일본 내 유일한 조선인 역사기념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우토로마을에서는 사천이 고향인 강경남 할머니(93세)를 방문하여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기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히 선진행정 벤치마킹을 넘어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연수에서 배운 것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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