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3회 경상남도지사배(GⅢ)'가 오는 1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2000m, 5세 이하 암말)로 열린다.
2012년 처음 시행한 퀸즈투어 시리즈는 우수한 씨암말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취지로 '뚝섬배'와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등 세 경주를 묶어 진행되는 대상경주다. 세 경주의 총 상금은 13억 원에 달하며, 최우수마에게는 인센티브가 1억원 추가로 주어진다.
1,2차 관문이었던 '뚝섬배'와 'KNN배'에서 서울경마의 '실버울프'가 우승을 차지해 여왕마 자리를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3차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 만큼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부산경주마의 분위기가 역력해 과연 서울경마 '실버울프'와의 힘겨루기에서 부산경주마가 우위를 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마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볼 부경경주마는 지난 뚝섬배에서 4위를 차지해 승점 3점을 획득한 안우성 조교사의 '골드블루(4세, R82)'다. '골드블루'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뒷심은 경기를 뒤집을 만한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또 토마스 조교사의 '블랙사파이어(4세, R80)'는 최근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능력만큼은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 부경경마의 '핫커맨드(5세, R70, 유병복 조교사)', '핑커블레이드(4세, R71, 안우성 조교사)' , '헬로비너스(3세, R69, 문제복 조교사)'가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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