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스키장’ 만들기 위해 사전 훈련

하이원리조트, 시즌 앞두고 정선소방서와 합동 구조훈련

하이원리조트(대표 함승희)가 8일 스키장 슬로프에서 동계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스키장 슬로프에서 정선소방서 구조대원들과 함께 합동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구조 훈련은 스키장에서 근무하는 하이원 레저영업팀 직원 50여 명과 정선소방서 구조대원 15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으로 제우스 리프트 하차장 근처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번째 훈련은 예상치 못한 기기 이상으로 리프트가 비상 정지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이뤄졌다.

ⓒ하이원리조트

상황이 발생하자 레저영업팀 로프웨이 직원들은 비상시 행동요령에 따라 비상 연락 및 고객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조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후의 상황을 대비해 스키장 패트롤 구조대가 투입돼 리프트에 설치된 완강기와 이지 세이버 장비를 활용한 구조를 실시했다.

또한 정선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첨단 리프트 구조장비(짚레스큐, 로프총, 드로우백)를 이용해 리프트에 탑승 중인 고객을 구출해 응급처치까지 실시하는 시범을 선보였다.

구조 훈련이 끝난 뒤 정선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스키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