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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유재란과 충무공 이순신 의병정신 재조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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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유재란과 충무공 이순신 의병정신 재조명 토론회 개최

▲순천시의회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가 정유재란과 충무공 이순신, 의병정신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가 정유재란과 충무공 이순신, 의병정신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평생학습문화건강센터 삼산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전문가와 관련단체, 언론인, 학생 등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위원회 최정원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순천대학교 이욱 교수는 “정유재란은 순천의 역사에 큰 상흔을 남겼으나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유적이나 전설 등에 대한 재조명도 중요하지만 ‘평화의 공원’으로 재정립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순천효천고등학교 엄주일 교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순천왜성대첩과 충무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부터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시티투어코스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단법인 정유재란 역사연구회 임동규 회장은 “순천왜성, 검단산성, 충무사는 순천의 숨겨진 역사문화자원이지만 왜교성전투에 대해서도 반드시 재조명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복순천 시민위원회 정종민 부위원장은 “순천은 지정학적으로 임진왜란의 중심에 있었다”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항전한 민중들의 의병정신을 이어 이러한 자원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는 “순천출신 의병들의 아픈 역사인 정유재란 영웅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역사적인 재조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정원 위원장은“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민이 분연히 봉기한 역사는 조선의 의병,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공화국 시절의 4.19의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2016년 5월의 촛불혁명으로 그 명맥을 잇고 있다”며 “국민의 희생으로 일구어온 그 구국의 정신문화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원 )는 지난 5월 19일 특별위원회 구성해 지난 8월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팔마정신을 바로잡고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팔마비 및 팔마정신 재조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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