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18년 1월부터 관내 개인택시 927대, 법인택시 622대 등 총 1,549대에 총 1억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내에 비콘(블루투스 송신기)을 설치해 택시 승하차 관련 정보를 가족, 친구 등 원하는 사람에게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블루투스 송신기를 이용한 비접촉 방식이므로 택시운전자와 승객의 거부감이 해소되며, 차량 교체시 단말기 이동 설치도 가능하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승객이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가칭 목포시 안심택시)을 실행하고 택시에 승차하면 등록된 사람에게 택시회사 및 차량번호, 승·하차 시각, 위치정보 등이 문자로 발송된다. 이에 따라 범죄로부터 보호되며, 분실물 발생 시 이용한 차량번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각별한 관심 하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도 여성, 노약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운행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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