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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미 FTA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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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미 FTA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총력

농업 전문가·농업인단체 대표 등 참여 간담회 갖고 대응책 논의

전라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전문가 및 농민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도청 정철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기완 전남대 교수, 송경환·김병무 순천대 교수, 이상남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대표 등 농업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경환 교수는 “FTA 추진에 따른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제 강화, 농산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 생산자보다는 소비자 중심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무 교수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거대한 파도의 격랑이 밀려오는 것과 같다”며 “배 난파를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과 품목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남 회장은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농업 분야 개방은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은 지켜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한·미 FTA가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한·미 간 FTA 개정협상 대상에 쌀과 농축산물 등 농업 분야가 반드시 제외되도록 농민단체, 농업전문가 등과 긴밀히 협의해나가면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등과도 공동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한·미 FTA 개정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 대표, 대학 교수 및 광주전남연구원 등 농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FTA 대응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TF팀은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농업 분야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과제 및 제도개선 과제 등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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