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사회적 기업들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락 배달, 돌봄 서비스, 재활용 가구 부품 제작판매 및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고용 창출과 서비스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지역의 사회적기업은 모두 36개로 713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 종사자 가운데 고령자와 장애인은 각 260명과 90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절반 가까운 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취업인원 260명 가운데 55~59세 91명, 60~64세 83명, 65세 이상 86명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고령자층도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천안지역에는 10월말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기업 21개소, 충남 및 정부부처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 15개소 등 총 36개의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권희성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건전한 사회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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