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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갯벌 고소득 낙지 자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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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갯벌 고소득 낙지 자원 늘린다

해양수산과학원, 올해 2만 5천 마리 방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이 전남 갯벌연안의 고소득 수산자원인 낙지의 자원 증강 및 건강한 갯벌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일 신안 오음해역에 5천 마리를 시작으로 도내 해역에 어린 낙지 2만 5천 마리를 방류한다.

3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지역 낙지 생산량은 2016년 기준 3천958t으로 전국 생산량(6천798t)의 58.2%를 차지하고 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수산물이지만 생산량 대비 수요가 많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4만 3천660t)에 의존하고 있어 자원 조성 및 관리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낙지 인공종자 생산 연구를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만 5천 마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방류해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류 효과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낙지 어획량이 전년보다 평균 45.0% 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낙지 2만 5천 마리는 4월부터 6월까지 성숙한 어미 낙지1천541마리를 확보해 먹이 공급, 수온 조절 등 안정적 관리를 통해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4~5cm이며 무게는 0.2g이다.

어린 낙지는 방류 즉시 갯벌에 잠입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고, 방류해역에 정착해 1년만에 어미로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이 크다. 이에 따라 신안군과 협력사업으로 종자 생산 후 자연서식지에 방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희망 시군에 확대할 계획이다.

최연수 원장은 “전남의 대표 수산물이며, 갯벌연안의 고소득 효자품종인 낙지를 계속 방류해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어업인 소득도 높이고, 건강한 갯벌 생태계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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