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1,7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전라남도, 목포시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목포,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서부권 9개 시·군 200개 업체가 참여해 368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람회는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직업 및 창업 체험관 등으로 구성·운영돼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에게 맞춤형 취업 연계를 제공했다.
인재채용관에는 여성 인력을 필요로 다양한 분야의 200개 업체가 직·간접형태로 참여했다. 이 가운데 30개 업체는 채용부스를 개설해 85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람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170개 간접 구인업체는 채용게시판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컨설팅관에서는 생애주기별 커리어 컨설팅(청년·중장년·실버), 면접 이미지 및 메이크업, 직업 선호도 검사 등 다양한 구직자별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됐다. 실전 창업과 직업 체험을 위한 직업·창업체험관은 일일창업 체험과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로 방송인 팽현숙씨의 취·창업 성공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연계했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이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단순히 취업알선을 넘어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취업자를 사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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