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현지 병원장 등 의료 관계자, 에르데네트 지역 의료서비스국장과 기업인, 교수 등 방문단 25명은 지난 10월 26~29일 3박4일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했다.
몽골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한국의료 해외진출의 주요 전략국으로 시는 전라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 등과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방문단은 백년로 일대에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기관을 탐방해 의료상품을 안내받고,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시는 선진의료 시스템 및 수도권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한 수가 등 목포권 의료기관의 장점을 적극 피력했고, 몽골 방문단도 의료서비스의 질에 만족했다.
의료 관련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목포항구축제장을 찾아 풍어파시 길놀이패와 함께 입장하며 목포시민의 환대를 받았다.
방문단은 내륙국가인 몽골에서 볼 수 없는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요트를 승선해 고하도, 목포대교 등 다도해의 절경을 살펴보고, 갓바위를 찾아 기암괴석을 감상했다. 춤추는 바다분수를 찾아 색다른 공연을 관람했고 시는 몽골어 자막으로 환영메시지를 송출하고, 몽골음악으로 공연을 연출해 방문단을 환대했다.
시 관계자는 “몽골 방문단은 목포시민에게 큰 감명을 받고 떠난다며 수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히고 “목포와 전남, 수준높은 의료관광상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극찬하며 몽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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