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매주 금요일 4개국(필리핀, 베트남, 중국, 태국 등)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했다.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결혼 이주 여성을 강사로 활용해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상반기 10회 229명, 하반기 10회 244명으로 총 20회 47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일반강사 2명은 ‘나비효과로 보는 지구촌 세계화 이야기’, ‘그림책 읽어주기’등의 강의를 PPT 자료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진행했다.
또 결혼 이주여성 강사 4명은‘음식과 젓가락으로 보는 한·중·일’, ‘국가별 전통의상 직접 입어보기’, ‘국가별 원목인형에 색칠하기’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세계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 가정 친구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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