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자주택공사(LH)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상우 LH사장은 지난 30일 LH본사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LH의 좋은 일자리 창출 성과를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박상우 사장은 “일자리 창출 전국 대장정을 하면서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LH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 한번 직원들의 심기일전을 당부드린다”고 밝히면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의 추진상황을 과제별로 꼼꼼히 챙겼다.
좋은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결과, 중점 추진 30개의 일자리 과제가 모두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탈원전 및 에너지 제로주택 정책에 부응하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에 보급·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박상우 LH사장은 "LH가 직접 보급하는 방식보다는 공동주택 플랫폼을 활용하여 여기에 민간이 태양광 발전설비 공급업자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창업 육성·지원은, 청년․경력단절여성 및 사회적기업 등에게 LH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상가 등을 무상 또는 저렴하게 임대하고 초기 사업비용을 지원해주고 컨설팅·판로지원·마케팅 등 신생기업 생존·성장에 필요한 창업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구축·제공하는 사업이다.
LH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창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자체, 대학교, 민간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대대적으로 구축·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주택 플랫폼 기반 일자리 제공은, 올해 100만호 임대주택관리시대를 연 LH가 기존의 주택관리중심에서 주거복지 서비스로 전환하여 새로운 주거복지 서비스인 ‘무지개서비스’를 발굴하여 입주민의 주거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주체 지원방안은, LH가 공공기관의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민간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만큼 정부의 일자리 100대 로드맵을 반영하여 LH가 할 수 있는 모든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입찰시 고용친화적인 기업과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조달·계약 제도개선방안과 건설·중소 근로자 고용의 질 제고방안을 이른 시기에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 보완·발전시키기로 했다. 전 직원의 공모를 통해 받은 참신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100대 로드맵을 충실히 반영하되, 특히 LH가 'faciliator'로서 지원·유도하는 민간 일자리 창출 과제를 더 보완·발전시켜 좋은 일자리에 반영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이날 점검회의를 마치면서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첫 해인 올해가 매우 중요하므로 연말까지 남은 두 달 동안 우리 LH가 국민에게 꼭 필요하고 감동을 주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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