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행사관련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관리 등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박람회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합경기장 주변에 설치한 현수막 18장을 훼손해 공공행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해 진주시에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농업인 단체협의회 대표는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농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체험하며 농산물 수출과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도움 되는 농식품박람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로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종범 농식품박람회팀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시민과 농업인들을 위한 공공행사로서 행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훼손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하여 형법에 따라 재물손괴죄에 해당되어 진주경찰서에서 행사장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CCTV확인과 탐문수색으로 신속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했다
시는 재발방지를 위해 “24시간 대응태세를 확립하여 사건발생과 동시에 즉시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유사피해를 예방하고 훼손 행위자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모든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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